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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전

경기도지사 선거에 개입한 보수언론의 더러운 여론조사, 또 속으시겠습니까?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데, 극우언론인 뉴데일리 의뢰로 어떤 여론조사가 이루어 졌습니다.

아무리 상대당이라고 하더라도 투표가 진행중인 상황에 여론조사 발표라니 무슨 의도가 숨어 있는게 아닐까요?

 

사건의 시작은 뉴데일리가 경기도지사 양자대결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자 마자 보수언론들 중심으로 그 여론조사 결과가 순식간에 온라인에서 퍼져나갔죠. 

 

여론조사 결과는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김은혜를 앞선다는 내용 이었습니다.

아래의 데이터는 보수가 가장 유리하다는 네이버 트렌드 입니다. 

 

<22~23 네이버트렌드>

경기도의 흐름은 김은혜 후보가 압도적으로 주도권을 쥐고 있으며, 민주당의 경선이 시작이 된 후에 노출이 줄어들며 전체적으로 관심도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민주당은 22일 MBC에서 토론회가 시작이 되었지만, 늦은 경선으로 침대경선으로 인해 전혀 흥행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토론회가 있던날조차 김은혜의 관심의 1/4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대로 가면 민주당의 무난한 패배가 예상됩니다. 무엇인가 극적인 이벤트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것이 결선투표 입니다. 

현재 분위기라면 결선투표가 확실시 되는 상황에..

 

그런데 여기서 24일 일요일 저녁, 뜬금없는 뉴데일리의 여론조사가 발표가 됩니다.

발표가 되자마자 기다렸다는듯이 각종 보수언론들이 늦은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받아서 이곳 저곳으로 확산 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김동연 48.8% vs 김은혜 41.0%…경기지사 양자 대결[PNR]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23∼24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차기 경기지사 가상 양자대결을 조사한 결과 김 전 대표는 48.8%, 김 의원은 41.0%를 기록했다. `없다`는 응답은 6.0%, `기타·잘 모름`은 4.1%였다.

 


 

우리는 지난 대선에서 여론조사를 가장한 여론조작의 허구성과 파괴력을 경험했습니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때도 그랬고, 이번 대선때도 당했습니다.

9% 이상의 차이로 패배한다고 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고작 0.7% 차이 .

네 우리는 당한겁니다. 비열한 여론조사를 가장한 여론조작 때문에..

 

뉴데일리의 여론조사의 목적과 타이밍은 통계를 벗어난 의도적인 '언론의 정치개입'입니다.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는 정책대결이 아닌 김은혜의 대장동 저격목적으로 이재명 구속을 위한 정치대결로 변질 되었습니다. 따라서 본선이 시작이 되면 행정력 대결에서 열세인 김은혜는 '대선 2라운드' 정치대결로 판을 끌고갈 것 입니다.

 

대장동의 진실이 대선을 몇일 앞두고 폭로가 되었기 때문에, 김은혜는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대장동을 마음대로 꺼내들 수는 없습니다. 충분히 반격할 자료들이 있기 때문이죠.

 

벌써 두번이나 속았습니다.

세번은 속지 맙시다. 이건 정말 자존심의 문제 입니다.

경선은 치열하게, 그 후에 강한 원팀이 되어야 합니다.

강한 후보를 선택하기 위한 검증의 과정 안민석이 총대를 메겠습니다.

더이상 보수의 여론조작에 강한 후보를 선택하기 위한 기준을 세우겠습니다.

 

 

 

참고자료

1.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105766632299400&mediaCodeNo=257&OutLnkChk=Y 

 

김동연 48.8% vs 김은혜 41.0%…경기지사 양자 대결[PNR]

경기도지사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김동연 새로운물결 전 대표가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김동연(왼쪽) 새로운물결 전 대표와 김은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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