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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전

안민석의 말말말 "김동연대표는 '침대경선' 중단하고 토론회에 응하시길"

<김동연대표는 '침대경선' 중단하고 토론회에 응하시길!>

 

어제 우연히 행사장에서 만난 김동연 대표님께 내일 오마이뉴스 주최 토론회를 거부한 이유를 물었더니 답변이 황당했습니다.

 

토론회 개최가 금시초문이라 하시네요. 오마이뉴스는 김동연 후보에게 토론회 참여를 요청하였는데, 후보가 모른다니 거짓이거나 아니면 '침대경선'을 즐기는 중일 듯합니다.

 

저는 김동연 대표가 경기지사 침대경선을 즐기고 있다고 봅니다. 대선 지지율 0.5%에 불과했던 김 대표가 막판에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대가로 경기지사에 출마하여 침대경선이라는 신조어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침대축구처럼 침대경선은 재미없는 경기로 관중들의 외면을 받고 말 것입니다. 지금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경선판이 딱 그 꼴입니다. 밋밋한 경선은 무난한 본선패배를 초래할 것입니다.

 

김은혜 후보와 유승민 후보가 붙어 흥행이 시작된 국힘과는 달리 더불어민주당 경선판은 아예 장이 서지 않고 있습니다. 침대경선 때문입니다.

 

김동연 후보의 침대경선 전략과 김 대표의 물안개 지지도에 안주하는 민주당 지도부의 안일한 태도가 문제입니다. 토론회조차 피하는 김동연 대표의 모습은 이재명 후보의 토론제안을 이런저런 핑계로 피하던 윤석열 후보의 데자뷰입니다.

 

이제부터라도 경기지사 경선판을 흥행시켜야 합니다. 검증 안받고 꽃가마 타고 후보가 되려 한다면 경기지사를 상대에게 갖다 바치겠다는 것입니다.

 

김동연 대표께서는 내일 오마이뉴스 주최 경기도지사 토론회에 응하시어 민주당원들의 여러 의문과 걱정에 대해 답해야 합니다. 검증받기 싫다면 지금이라도 출마의사를 철회하십시오.

 

내일 토론회에서 뵙길 바랍니다.

 

 

출처 : 안민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osan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