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검찰총장 후보시절 배우자 김건희씨가 언급된 경찰 내사보고서를 유출한 경찰관 송모(33)씨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 했다.
그리고 김건희의 녹취록을 공개한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역시 대선 이후 1억을 보상하라는 김건희측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사회가 아무리 정의사회를 목표로 한다고 한들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득권에 반하는 일체의 행위는 결국 시간이 흐른뒤에는 묻혀져 잊혀지고, 결국에는 문제를 제기했던 공익제보자들은 다시는 기득권 세력에 저항하지 못하도록 본보기로 이처럼 보복을 받게 된다.
'윤지오 논란' 또한 기득권에 저항하는 용기있는 공익제보로 시작이 되었다.
제보자의 주장, 그 주장에 따라 여러 언론 및 여론이 조명하게 되며, 그리고 국민적 이슈가 되어 확산을 하게 된다
진실인지 아닌지는 이 과정에서는 밝혀지기란 쉽지 않다. 법적판결을 받기 까지 공익제보자들의 주장은 단지 개인의 주장에 불과할뿐이기 때문이다.
개인이 거대한 기득권과 맞서는 것은 용기만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정보력과 시간 그리고 때로는 조직력과 우호적인 언론의 힘까지도 필요하다. 그런 과정속에 공익제보자들은 자신의 주장을 들어줄 영향력이 있는 수단을 찾게 된다. 그 대상이 많은 국민들이 일시에 관심을 가져주게 할 언론일 수도, 또는 온라인 상에서는 청와대의 청원일 수도 있고, 국회의원일 수도 있다.
당시 안민석은 '정의로 나라를 바로 세우라'는 도올선생이 내려준 '보국안민' 이라는 호를 항상 마음에 새기며 불의를 추적해 박근혜와 최순실을 끌어내린 저항의 아이콘이었다.
그런 그에게 윤지오를 안민석이 도와야 한다는 여론과 주변의 권유가 들어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여기에 대한 뒷 이야기는 훗날 정봉주TV에 출연해서 당시의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QVcaiXIalQ&t=1782s
윤지오는 연일 신변위협을 느낀다며 호소를 했고, 국민들은 윤지오의 신변을 보장해달라는 청와대를 향한 청원까지 시작 되어 하루만에 20만이 넘는 동의를 받기도 했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안민석이 드디어 결심을 내리고 도움을 자청하고 윤지오를 돕기 위해 나섰다. 국민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신변의 위협까지 호소하며 도와달라고 하는데, 응당 국민을 지켜야 할 사람들이라면 나섰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진상알리기를 조사하면 할 수록 윤지오 증언에 대한 논란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사실과 거리가 먼 주장이라고 판단되자 이에 논란에 대해서 안민석은 윤지오를 보호해주고자 했던 영향력이 있던 사람으로써 '모두 자신의 탓'이라며 공개적으로 사과까지 하게 된 사건이 바로 윤지오 논란이었다.
이후 보수 기득권은 이런 안민석에게 거짓말쟁이, 허풍쟁이라는 프레임을 덪씌워 안민석의 과거 자신들을 위협했던 주장 자체를 무력화 시키려고 했고, 그러한 주장은 대형 보수 유튜버, 트위터 등 활용할 수 있는 매체를 동원해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보수진영의 프레임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투쟁의 깃발을 가장 높게 든 안민석의 경기도지사 탈락을 위해 지금까지도 활용하고 있는 주요 프레임이다.
안민석은 자신의 의도와는 달리 자신을 이용하려했던 사람들에 대해 원망도 책임을 묻지 않았다. 오히려 안민석은 공익신고자의 지원과 활성화를 위해 '공익신고자 지원법'을 국회에 통과시켰다.
2022년의 대한민국은 공익제보자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기득권 세력들은 그 공익제보자를 심판하고 싶어한다.
공익제보자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지더라도 국민들에게 관심이 계속 이어지지는 않는다. 국민의 관심이 사라지면 또는 자신들이 승리자가 되면 기득권은 자신들에게 위해를 했던 사람들을 결코 그냥 두지 않는다. 반드시 본보기로 보여 감히 자신들에게 대들 생각조차 못하도록 끝까지 추적해서 공익제보자의 삶을 철저하게 파괴시킨다.
만약 안민석이 윤지오를 자신의 인기나 얻자고 도와주려고 했다면, 이러한 공익제보자를 위한 후속적인 노력은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지금도 안민석은 이러한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등 공익제보자를 지키기 위해! 윤석열의 검찰공화국으로부터 이재명을 지키고 경기도를 지키고 민주당을 지키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앞장서 투쟁하고 있다.
윤지오 논란, 안민석은 공익제보자들의 단단한 탱커가 되고 싶었다.
비록 이용당하며 보수세력들에 의해 손가락질을 받기도 하지만, 탱커는 이러한 음해와 공작등에 결연하게 맞서는 철갑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스스로와 공익제보자를 보호 할 수 있다.
안민석은 다시 말한다.
"여러분을 지켜줄 법을 만들었습니다. 우리 사회가 신고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포용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더 많은 공익신고자가 등장할 것이라고' 공익제보자들을 기득권들이 무서워 해야 나라가 바로 세워질 수 있다고.
그것이 '보국안민' 안민석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지키고 싶은 이유일 것이다.
관련자료
윤지오 국민청원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885769
안민석 페북, 윤지오 논란 사과글 https://www.facebook.com/100002218930792/posts/2362355030515105/?d=n
공익신고자 지원법 국회 통과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516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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