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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참여 배제는 정치교체 아닌 정치 후퇴!

 

 

 
당원참여 배제는 정치교체 아닌 정치 후퇴!
- 2030 신규당원까지 당원투표 참여시켜야.
- 김동연 후보, 국정농단 세력의 언어 사용 유감.
 
어제 안민석, 김동연, 그리고 유승민 세 사람의 경기지사 출마선언이 있었다. 바야흐로 대선 2라운드가 시작되었다. 경기선거는 윤석열 검찰공화국에 맞서 ‘경기도만은 꼭 지키자’라는 벼랑 끝 심정이 표출되는 선거가 될 것이다.
 
김동연 후보는 어제 앞에서는 민주당의 경선룰 따르겠다 하면서, 뒤에서는 은근슬쩍 이해찬 대표 시절부터 전통으로 굳어진 민주당의 50:50 경선룰을 바꾸자고 교란성 발언을 반복했다. 자신이 불리하다고 룰을 바꾸자고 하면서 그걸 기득권 내려놓기로 포장한 것이다.
 
대단히 아쉬운 대목이다. 본인의 유불리를 따진다면 김동연 후보가 강조하는 정치교체가 허상처럼 느껴진다. 현대정치의 기본은 정당정치이다. 그리고 정당정치의 기본은 당원을 정당의 주인으로 세우는 것이다.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할 경기도지사 선거 경선에서 당원참여를 권리행사를 배제해야 한다는 발상은 그야말로 정치혁신과 정반대로 가는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평생을 관료로 지내오신 탓이라, 정당정치 특히 민주당에 대해 이해가 부족할 수 있겠다. 민주당 후보가 되겠다고 나선 바에 민주당원의 마음을 다치지 않도록 김 후보가 앞으로는 좀 더 신중하게 발언하셨으면 좋겠다.
 
당원의 경선참여를 유불리로 배제하자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50:50이든 100프로든 상관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당원참여 확대라는 정신이다. 룰협상의 줄다리기가 아니라, 민주정치의 정신, 민주당의 정신을 말하는 것이다.

 

나는 50:50을 넘어서 이번 선거의 엄중함을 고려하여 대선 패배 이후 입당 러쉬를 이루고 있는 20만명에 가까운 신규당원들에게도 투표권을 부여하자는 제안을 한 바 있다. 물론 새물결의 신규당원들에게도 문호를 열어야 한다. 당원참여 확대, 여기에 나 안민석과 김동연이 함께 힘을 싣자고 제안한다.
 
한마디 덧붙인다. 김 후보가 모 방송 인터뷰에서 나에게 ‘말을 안 가려서 하시는 분’이라고 했던데, 이런 표현은 국정농단 세력이 나를 공격할 때 주로 사용했던 언어들이다.
 
국정농단 세력에 맞서 안민석이 그런 공격 받으면서도 온몸을 던지며 싸울 때, 김후보는 그 자리에 계시지 않으셔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기왕에 촛불혁명을 계승하는 민주당과 함께 하기로 한 만큼, 앞으로는 그런 표현 자제하시기 당부드린다.

 

 

민주당원과 국민이 참여하는 선의의 경쟁을 흥행시켜 함께 꼭 승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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