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이재명, 野 혁신 아이콘…깃발 들 사람 필요"
"전당대회 2월로 미룬다고 계파갈등 불식 안 돼"
"컷오프 방식 개선·대의원 폐지해 전대 치러야"
"여성 비대위원 몫으로 박지현 가능성 없어"
"국회의장 먼저 선출하면 법사위원장 협상"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친문재인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재명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 관련해 "그렇게 주장하시는 분들이 주로 계파색이 짙던 분들 아니냐"라며 "그분들은 출마를 자제하는 것이 이번 전대에는 맞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아직 본인이 의사를 밝히지 않았는데 경쟁자들이 나오지 말라고 하는 것은 비이성적 처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실상 공개적으로 이 의원의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을 비판하고 있는 홍영표 의원 등이 잠재적 당 대표 후보군을 꼽히는 상황에서 이들이 '경쟁자'로서 이 의원을 견제하고 있다는 점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어 "이재명 의원은 지금 0.5선이지만, 지금 우리 야당에서,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정치에서 혁신의 아이콘으로 돼있지 않나"라며 "지금 현재 우리 당원들은 누군가가 혁신의 깃발을 들어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누가 더 혁신을 치열하게 해 갈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이 의원을 치켜세웠다.
또 김종민 민주당 의원이 제안한 '내년 2월 전대론'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며 "2월로 미룬다고 해서 우려가 되는 문제(계파갈등)가 불식되지 않는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그러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서는 계파 해체를 해야하고, (전당대회에서) 중앙위원들에 의한 컷 오프 투표 방식을 당원들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다음에 계파 정치의 산물인 대의원 제도를 폐지하면 계파 갈등이 없는 전대를 치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국민의힘은 당대표 선출을 일반 국민과 책임당원의( 투표 반영 비율이) 50대 50이고, 그런 바뀐 룰 하에서 이준석이라는 젊은 당 대표가 됐다"며 "그런데 저희들은 여전히 대의원들의 투표 비율이 45%다. 표의 등가성이 일반 당원들과 (대의원을 비교하면) 1:90"이라고 비판했다.
전날 우상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각 선수별 대표 의원들을 위원으로 내정한 새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에 대해선 "지금 현재 비대위 구성이 국민들이나 당원들 눈에 어떻게 비칠지, 그것이 우려되는 측면도 있다"며 "개인적으로 당 안이나 당 밖이나 혁신적으로 개혁적인 그런 성향의 분들로 이번 혁신비대위가 구성됐으면 하는 기대를 했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아직 공석인 여성 비대위원으로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데 대해선 "그런 가능성은 없을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안 의원은 여야 원구성 협상이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 관련 "상임위원장 법사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장은 의장 선출 후에 다시 논의를 하는 것이 순서에 맞다"며 여당이 국회의장 선출에 협조해줄 것을 촉구했다.
'국회의장이 선출되면 법사위원장 자리는 국민의힘에 넘겨줄 수 있다고 보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협상을 해야 한다"며 "벽이 느껴지기도 하다가 벼랑 끝까지 가다가 또다시 타협하고 서로 양보하고 그런 게 정치 아니겠나"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출처 :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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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이재명 나오지 말라는 분들이 출마 자제해야"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친문재인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재명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 관련해 "그렇게 주장하시는 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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