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요약
"이재명 당대표 출마하지 말라는 건 비이성적…계파색 짙은 분들 주장"
"전당대회 2월 연기? 동의하지 않아…미룬다고 계파갈등 불식될까"
5선의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전당대회 연기론에 대해 "8월에 전당대회를 하면 계파 갈등이 심해지니까 2월로 미루자는 것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 전화 인터뷰에서 "2월로 미룬다고 해서 우려가 되는 문제가 불식될까, 그렇지 않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차라리 (계파 갈등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실천 방안이 있다고 본다"며 △계파 해체 △당원들 의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컷오프(예비경선) 방식 개선 △대의원 제도 폐지 등을 주장했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룰 변경으로 혁신을 해왔다면서 "저희들은 여전히 대의원제도(가 있는데) 대의원 투표 비율이 45%다. 표의 등가성이 일반 당원들과 1대 90 정도 가까이 된다고 알고 있다"며 "굉장히 과거의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목표가 기존의 고루한 정당에서 당원 중심의 민주당으로 바꾸는 것"이라며 "바꾸지 않는 혁신이 무슨 혁신이냐. 말로만 혁신이라고 떠들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당원 비중 높이는 방식은 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로 가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라는 지적에 안 의원은 "이 의원 출마는 본인이 아직까지 의사를 밝히지 않았는데 경쟁자들이 나오지 말라고 하는 것은 비이성적인 처사"라며 "오히려 그렇게 주장하시는 분들이 주로 계파색이 짙던 분들"이라고 반박했다.
안 의원은 "이 의원은 지금 0.5선이지만 우리 야당에서,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정치에서 혁신의 아이콘으로 돼 있지 않느냐"며 "누가 더 혁신을 치열하게 해 갈 것인가 그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 의원의 당권 도전이 민주당에 최선의 선택이냐'는 질문에 "지금은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며 "국민의힘은 치열하게 혁신을 하고 있는데 우리가 뒤처지게 되면 국민들에게 저희들은 외면받게 될 것이다. 지금은 혁신을 누가 잘할 수 있느냐, 혁신 전쟁을 하는 전대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출처 : hypark@news1.kr
https://www.news1.kr/articles/?4705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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